앙상블 테우는 유학을 마치고 고향 제주로 돌아온 네 명의 연주자가 뜻을 모아 첫발을 내디딘 단체입니다. 저희의 이름인 '테우'는 제주의 거친 바다를 누비던 전통 뗏목을 의미합니다. 그 이름처럼 저희는 제주와 육지, 나아가 세계를 잇는 예술적 교류의 가교가 되고자 합니다.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립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 문화를 풍성하게 하며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그리는 미래는 테우가 푸른 물결 위를 자유롭게 떠다니던 시절의 깨끗한 제주 바다를 닮아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환경 단체를 비롯한 지역 공동체와 손잡고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펼쳐나가려 합니다.
올해 저희는 3월 5일 문예회관에서 열린 창단연주회를 비롯해 오는 6월 11일, 9월 26일 두 차례의 연주회로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음반 작업 또한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첼리스트 진민수와 피아니스트 박수홍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음반 중 Volume 1이 올해 상반기 녹음되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고, 대표 박수홍이 작곡한 노래 '해녀, 바다의 푸른 빛'이 제주 출신 트로트 가수 양지은을 필두로 올해 상반기 발매될 예정입니다.
관객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과 격려는 저희가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언제나 본분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하는 음악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